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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기능 활성화에 좋은 음식

음식으로 건강하게

by 나누면 기쁨 두배 2024. 1. 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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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중 무릎에 통증이 옵니다. 겨울에 땀을 흘리며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오는 부작용인데, 무릎 강화 운동도 하고 평지를 걸으며 훈련도 하는 데 개선되는 효과를 경험하지 못했죠. 그러던 어느 날 운동선수들이 전해질 음료를 물 대신 먹는 모습을 보며 물보다는 전해질 음료를 들고 산행하게 되었습니다. 산을 오를 땐 문제가 없었는데 내려오며 어김없이 찾아오는 무릎 통증, 정말 한발짝도 걸을 수 없어 헬기라도 부르자며 농담조로 푸념했죠. 버틸 만큼 버티다 걸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쉬며 잘 먹지 않던 전해질 음료를 마셨습니다. 가까운 병원이라도 찾아야 하나 걱정했는데 30분 정도 지나 걸어보니 통증이 감쪽같이 사라졌더군요. 나중에 찾아보니 땀을 흘리면 전해질이 빠져나가는데 전해질이 빠지면 근육이 굳는다고 합니다. 굳은 근육은 슬개골과 마찰을 일으키고 그것이 무릎 통증으로 나타난다는 것이죠. 이러한 경험은 몸의 변화에 관심을 갖게 하고 몸의 부정적인 변화의 문제를 음식에서 찾게 했습니다.
 피부 트러블과 만성 피로로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어떤 음식이 도움이 될까요? 피부 트러블과 만성피로는 간 기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몸이 쉽게 붓고 자주 피곤하다면 간 기능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이유죠. 드러나는 증상을 보며 의사 처방 없이 약을 먹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고통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음식은 어떨까요? 특이체질이거나 병증이 없다면 섭취에 부작용이 없습니다. 
 간은 피곤과 스트레스, 해독해야 하는 음식이나 술 등에 의해 기능 저하 현상을 보이죠. 과도한 업무나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 강박이나 분노 나만 잘났다는 아집, 야근과 같은 피로를 축적하는 일상은 간에 무리를 가져오기 마련입니다. 스트레스를 푼다며 연실 빨아대는 담배 연기, 과도한 음주, 치맥 같은 기름진 음식과 술의 혼합은 간의 피로를 가중해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요인들로 작용합니다. 다양한 요인에 의해 저하된 간 기능을 회복하려면 저하하는 요인을 자제하고 강화하는 요인을 찾고 관련된 음식을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 몸은 소중하니까요!

 간 기능을 활성화하는 음식으로 배식초 절임이 좋습니다. 먼저 현미식초와 배를 준비하시고 배의 껍질을 벗겨내고 씨 부분은 도려낸 후 얇게 저며 용기에 담은 후 배가 잠기도록 식초를 붓고 밀봉하세요. 하루 정도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1회 15g씩, 1일 4회 식전에 배를 씹어 드시고 배절인 식초는 커피잔 정도에 물을 채우고 티스푼 2~3정도 타서 함께 드시면 됩니다. 가능하다면 규칙적인 식사를 하도록 하시고 간식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잘 건조된 오미자

 

 오미자는 신맛, 짠맛, 단맛, 매운맛, 쓴맛을 가졌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간 기능 개선에 뛰어난 효능을 보이며 기능 저하로 대변이 묽고 흩어지며 가늘 때 변을 정상화해 줍니다. 특히 혈류를 원활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어서 간 기능 개선에 유익하며 간 기능 약화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잡아주어 피부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오미자가 몸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인지하고 있었지만. 한때 정력제로 알려져 과도한 복용이 초래하는 부작용을 간과하고 섭취하여 폭풍 설사에 고생했던 사례들도 보고된 만큼 과도한 복용은 삼가시기를 바랍니다. 오미자의 특유 신맛을 꺼리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다 익으면 물러지는 현상으로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덜 익은 상태에서 수확하여 말렸기 때문입니다. 덜 익으면 신맛이 강하지만 다 익으면 단맛이 강해집니다. 덜 신 맛을 원하신다면 산지에서 직접 구해야 합니다. 오미자 달인 물은 물 500ml에 오미자 10g 정도 넣고 끓여 하루에 여러 차례 나누어서 드시면 됩니다.
 계절에 따라 간에 좋은 식재료들이 있습니다. 봄에는 냉이가 좋습니다. 겨울을 이겨낸 냉이는 향긋한 맛이 있어 봄철 밥상에 제격이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채소로 칼슘과 비타민 A, C가 풍부해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냉이는 주로 무쳐 먹거나 국에 끓여서 먹습니다. 냉이는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손질하여 말렸다가 보리차처럼 끓여 수시로 먹으면 간에 도움을 줍니다.
 여름에 나는 매실도 간 기능 개선에 유익합니다. 매실은 깨끗이 세척하여 물기를 말린 후 유리병에 담아 설탕으로 2/3정도 채운 후 2주 정도 숙성시켜 매실청을 만든 후 생수 200ml에 큰술 1~2정도 타서 마시면 됩니다.
 가을 하면 청을 담그는데 모과가 제격이죠. 모과는 물에 담가 씻는 것보다 젖은 티슈로 이물질만 닦아내고, 씨를 제거한 모과를 채 치듯 가늘게 썰어 유리병에 담은 후 설탕에 절여 한 달 정도 재워두면 청이 됩니다. 청은 물에 커피 마시는 정도의 함량으로 타서 하루에 1~2회 복용하시면 간 기능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부추와 호박은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데요. 부추는 간 기능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탁월하여 간의 채소라고도 하죠. 대소장을 보호하는 기능과 더불어 인체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정력은 간 기능과 밀접하여 간 기능 개선은 정력을 높이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예로부터 부추를 먹으면 게을러지고 성욕이 차올라 헛짓거리만 한다고 하여 '게으름뱅이 풀'이라 하며 금기시할 정도였죠. 부추는 무쳐 먹기도 하고 생즙을 내어서 마실 수 있는데 열을 가하며 본연의 성분이 사라짐으로 가능하다면 생으로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박은 비타민 A가 풍부하며 베타카로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있어 활성 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으며, 간 기능을 활성화하는 성분을 다량 포함된 호박은 간의 피로를 풀어 주는 데 큰 도움이 되죠. 호박은 죽으로 만들어 먹거나 달여 즙을 내어 마셔도 되고 늙은 호박을 적당히 썰어 푹 무를 때까지 국처럼 끓여 건더기와 함께 드셔도 됩니다.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때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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