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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부기) 완화에 도움을 주는 아스파라거스

음식으로 건강하게

by 나누면 기쁨 두배 2024. 2. 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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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몸을 구성하는 성분의 약 70%가 물이라 합니다. 몸에 있는 물 하면 피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조직 세포의 주성분이 물이라면 이 수치가 타당하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세포는 물방울 연상하면 이해하기 쉬운데 표면 막이 있고 안에 물이 차 있는 주머니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주머니의 표면은 삼투압을 하는 간질조직으로 되어있으며 삼투압은 농도가 많은 쪽에서 적은 쪽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배추나 무를 소금물에 넣어 놓으면 삼투압이 발생하며 무나 배추가 짠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사람의 몸에는 세포가 약 70조 개나 된다고 하죠. 수치상으로 납득하기 어렵지만 이 세포가 체감되는 경우가 있죠. 몸이 붓는 경우인데요. 흔히 부종 또는 부기가 있다고 할 때입니다. 세포막인 간질조직은 삼투압을 한다고 했죠. 나트륨은 대표적으로 삼투압을 하는 성분입니다. 나트륨이 체내 과도하게 많으면 세포가 부풀게 되어 부기가 나타나는데 이를 부종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나트륨이 부족하면 저나트륨에 의한 혈관 염증으로 부종이 나타납니다. 

 염증이 생겼을 때 혈관에서 단백질이나 혈구 같은 세포 성분이 흘러나와 부어오르는 염증성 부종과 단백질이 없는 체액이 흘러나와 부어오르는 비염증성 부종으로 나누어집니다. 염증성 부종은 염증에 의한 반응이고 비염증성 부종은 심장이나 혈관의 문제로 나타나거나 신장이나 간의 기능이 떨어지며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병증에 의한 부종은 심부전, 신부전, 울혈, 중풍이나 뇌출혈, 간경화 등이 원인으로 전신이나 부분적으로 나타나며 타박이나 상처를 입었을 때는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염증에 의한 부종은 염증 반응이 발생하면 히스타민이 분비되어 혈관 세포의 간격을 줄어들게 함으로 혈구나 단백질이 간질조직을 통과하게 되어 나타납니다. 혈관의 투과성이 나타나지 않는 비염증성 부종은 혈관에서 혈관 의부로 가하는 압력이 높아지거나 물과 그 안에 든 염분이 혈관으로 들어가려는 삼투압의 균형이 무너지며 나타납니다. 부종은 혈관 밖으로 체액이 나가는 현상으로 혈관의 흐름이 둔화나 정체되어 압력이 높아지거나 삼투압이 감소하면 나타납니다. 정상적인 경우 혈관의 압이 높아지면 초과한 체액을 림프관이 소화하거나 배출하여 균형을 맞추지만, 처리 용량을 넘기거나 기능 이상이 발생하면 부종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혈관의 삼투압이 낮아지는 경우로는 삼투압은 간질조직을 기준으로 이동하려는 공간과 공간의 농도 차이로 나타나는데요 농도가 정상일 때는 혈관 내에 비투과성 단백질들이 간질 조직보다 많아 삼투압이 보장되지만, 병증에 의해 단백질 농도가 떨어지면 삼투압 저하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삼투압 저하 현상은 부종으로 나타나며 여과되어서는 안 되는 단백질이 빠져나가는 단백뇨나 영양부족에 의한 단백질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나타납니다.

 위의 두 가지 원인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로는 나트륨 이온 함량이 높아 흐름이 막히고 그로 인한 물의 흐름도 둔화하여 혈관 내압은 높아지는데도 물이 나트륨을 희석하는 쓰여 삼투압 저하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나트륨이 고이는 현상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신부전이나 간경화가 대표적입니다.

 이외 간질조직 내 잉여 체액을 제거하는 림프관에 이상이 생겨도 부종이 나타나는데, 기생충에 의한 사상충증이나 림프관이 섬유화되어 거대한 부종으로 나타나는 코끼리피부병 등의 원인이 됩니다.

 

 구정이 지나고 나면 갑자기 부푼 살로 걱정하게 되는데요. 설음식은 탄수화물에 열량이 높고 술이 더하여져 살이 찐 것보다는 부종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혈관 내 압이 높아져 부종이 나타나는데요 저녁에 부었다가 아침에 가라앉기도 하지만 혈전이 생기거나 갑상선 호르몬의 이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심한 부종이 나타난다면 병원 치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짜고 매운 음식을 먹거나 과도한 피로도 부종의 원인으로 나타나기도 하죠. 피로는 신자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섭취된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장애가 발생하여 혈액의 나트륨 수치를 높임으로 저류 현상을 유발하여 부종의 원인이 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그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특유의 씁쓰름한 맛이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며 콩나물의 1000배에 이른다고 합니다. 아스파라거스에 함유된 아스파라긴산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단백질 합성을 도우며 자양 강장 효과가 있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신장 기능을 활성화하여 체내 노폐물을 걸러줌으로 부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아스파라거스에는 루틴의 함량이 높아 혈관을 튼튼하게 해 줍니다. 루틴은 우수한 항산화 성분으로 자유 라디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며,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염증을 줄여줍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칼륨의 함량이 높아 혈관의 수축과 이완을 도움을 줌으로 운동 기능을 강화하며 신장에서 나트륨 배출이나 보유 함량을 조절해 나트륨 저류 현상으로 인한 부종의 원인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우리 기후에 잘 맞아 어디에서나 키우기 용이하며 3년 이상 뿌리를 발달시키기 위해 재배를 자제해야 합니다. 이는 뿌리가 연약하면 수확이 줄고 뿌리가 튼튼하면 아스파라거스의 식용이 되는 새순은 15년 정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성장력이 우수해 순을 방치하면 2m까지 자라 덤불을 이루기도 하며 암수가 나누어져 열매도 맺는데 열매는 독성이 있으므로 섭취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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