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비만에 노출될 위험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비만은 체중이 불으며 과도한 지방이 신체에 축적되는 것을 의미하며 마른 것처럼 보여도 복부 팽만의 원인이기도 한 복부 비만이나 장 내 염증을 야기하기도 하는 내장 비만도 있으며 돌연사의 위험을 유발하기도 하는 혈관 비만도 있습니다.
4차산업으로 불리는 서비스업의 발달과 생산과 관리의 자동화, 컴퓨터의 활성화 등으로 신체 움직임은 적어지고 빠르게 돌아가는 생활과 업무 환경에 따라 간편식을 즐기는 문화가 발달함으로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 등과 같은 고열량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어 비만의 위험에 항시 노출되어 있으며, 불규칙한 식사나 폭식, 비만 유전인자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은 비만의 위험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비만은 대사활동으로 소모되지 않은 열량이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되거나 소화기계통에 박테리아의 이상이 생기면 발생하기도 하며 대기오염 또는 담배 연기, 수산물에 함유되기도 하는 폴리염화바이페닐(환경호르몬), 플라스틱 용기를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서 사용하는 물질인 비스페놀 A 같은 오비소겐(인체의 지방대사 반응를 변화시켜 비만을 일으키는 화학물질들을 일컫는 신조어)에 노출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비만을 유발하는 요인은?
운동 부족은 비만을 유발하는 원인의 하나입니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이나 앉거나 서 있든 신체의 움직임이 적은 업무는 열량의 소모가 적어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음식도 비만에 일조합니다. 적은 양에 높은 열량을 가진 가공된 탄수화물과 같은 간편식이나 즉석식품, 소다수나 맥주, 과일 스무디 같은 음식은 에너지밀도가 높아 잦은 섭취는 비만 위험을 높이죠. 비만은 유전되는 경향이 있어 열량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흔히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말이 있죠. 이는 유전자가 열량을 연소하는 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임신과 폐경도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임신은 자연스럽게 체중이 불게 함으로 산후 관리에 체중 조절에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 중 흡연은 태아에 악영향을 주어 소아비만의 원인이 되므로 흡연을 삼가야 합니다. 폐경되면 활동량이 줄어들고 호르몬 변화에 따른 지방 축적으로 비만 위험이 커집니다. 노화에 따른 비만은 기초 대사가 떨어지며 체지방 비율이 높아지며 근력 운동은 비만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그 밖에 금연이나 호르몬 이상에 기인하여 발생하기도 합니다.
비만을 예방해야 하는 이유?
비만은 외모를 변화시켜 사회생활에 따른 경쟁력 저하를 야기하기도 하며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 됩니다. 비만 증상이 나타나면 일차적으로 관절통이나 요통에 노출되기 쉬우며 살이 트기도 하고 수면 중 코골이나 활동 중 숨이 가쁨에 따른 호흡 곤란에 빠지기도 합니다. 비만에 따른 합병증으로는 인슐린 내성이나 고혈압 같은 대사증후군, 혈액을 혈관으로 전신에 공급하는 심장의 이완과 수축 기능이 저하되는 심부전증, 위산이 역류하여 가슴에 타는 통증을 유발하는 위·식도 역류, 피부가 혈관을 따라 부풀어 올라 가려움증이나 피부경화 또는 피부궤양이 되는 하지정맥류, 우울증, 폐색성 수면무호흡 등이 있습니다.
다이어트(비만 관리)에 도움을 주는 율무
율무에는 다른 곡물에 비해 높은 함량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단백질은 현미의 2배 정도가 됩니다. 또 신진대사를 촉진과 세포 손상 방지에 도움을 주는 트립토판과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라이신, 장의 연동 작용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 덱스트린이 풍부하죠. 여기에 비타민 B 그리고 칼슘과 철분 같은 성분도 다양으로 함유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율무를 먹인 말들은 몸이 날렵하고 병이 들지 않으며 하루에 천리를 달려도 피로를 모른다고 했으며 중국 송나라 때 한 장수는 몸을 가볍게 하고 병에 들지 않게 한다고 하여 군량미로 비축하게 했다고도 합니다. 고서에는 위와 비를 튼튼하게 하고 폐를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율무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며 대사기능을 활성화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분비를 막아 다이어트(비만 관리)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순도 높은 단백질은 근육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어 지방에 쌓이는 잉여 열량을 줄임으로 비만 예방에 도움을 주고 근력을 강화하여 비만으로 인한 무릎 통증이나 요통을 줄여주죠. 그리고 칼륨 함량이 100그램당 324밀리 그램이나 들어 있어 혈관 관리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체내 잉여로 남아 비만을 유발하는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함으로 비만 관리와 비만에 의한 합병으로 발생하는 부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율무에 들어 있는 덱스트린은 배변을 원활하게 하고 함유된 플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닌은 혈관 벽을 강화하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며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칼륨과 더불어 혈액의 흐름을 원활히 함으로 비만으로 발생하는 고혈압이나 심부전증, 하지정맥류 등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율무에는 피부를 보호하는 성분으로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 E도 들어 있어 비만에 기인한 하지정맥류의 합병증인 가려움증이나 피부경화, 피부 갈라짐, 피부 염증이나 피부 궤양을 완화하고 치료해 주기도 합니다. 단 율무는 약용 기능이 뛰어난 만큼 부작용도 있습니다. 과용하거나 몸이 찬 사람은 율무의 찬 성질로 인해 복통이나 구토, 설사가 나타날 수 있으며, 율무에는 자궁을 수축하는 성분이 있고 태아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임산부는 가급적 섭취를 자체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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