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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으면 약이 되는 양배추

음식으로 건강하게

by 나누면 기쁨 두배 2024. 1. 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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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상태에 따라 같은 음식이라도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합니다. 몸에 병증이 있다면 더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몸에 좋다면 먹고 보자는 접근은 오히려 몸을 망치기도 하니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 하더라도 처음부터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특히 병증이 있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위를 보호하는데 양배추만 한 것이 없다 합니다. 하지만 양배추를 먹고 오히려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몸 상태에 따라서 몸에 이롭기도 하고 부작용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역설적으로 양배추의 효능이 강력하다는 간접증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타임지가 서양 3대 장수식품 중 하나로 선정하여 기고한 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즐겨 먹던 영양이 풍부한 채소입니다. 양배추의 품종은 매우 다양한데 현재는 적양배추, 푸른 양배추, 방울다다기 양배추 등이 보편적으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색상이 곱고 질긴 감이 있어 절임으로 사용되는 적양배추가 인기 상승 중이며 소모량으로는 접하기 쉬운 샐러드와 복윾요리의 재료로 사용되는 푸른 양배추가 가장 많이 선택받고 있습니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방울 다다기 양배추는 방울토마토만한 크기에 일반 양배추보다 2배 이상의 영양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양배추의 부분별 성분 분석
 양배추 녹 잎에는 칼슘, 철분, 비타민 A가 많고 백잎에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양배추에는 비타민U 성분도 있는데 위장 내 점막의 재생을 도와 위궤양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실제 양배추를 먹인 쥐 실험을 통해 먹였을 때와 먹지 않았을 때 위 점막 회복률에 있어 46% 차이를 보였으며 출혈이나 상처 같은 염증에 치료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양배추는 암 예방에도 효과를 보였는데, 미국 미시간주립대의 관찰보고서에는 주 3회 이상 양배추를 섭취한 여성은 섭취하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72%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양배추의 영양성분은 양배추의 심지에 가까울수록 높아지며 심지에서 비타민 U 성분이 가장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참고로 비타민 U는 위 점막의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여 세포분열을 활발하게 합니다. 단백질을 핵산에서 합성하는 작용으로 위장 점막 복구에 도움을 줍니다.

양배추 효능
 비타민U가 풍부하여 위점막 강화에 도움을 주며 손상된 세포 조직 재생함으로 위염 예방에 도움이 되며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 K는 염증을 낳게 하는 데 유익합니다. 양배추에 풍부한 칼륨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여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양배추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세포재생에 도움이 되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건강하게 하며 유황 성분은 피지 조절, 각질 제거 기능을 통해 여드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양배추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악성 세포 증식을 억제함으로 항암 작용도 하죠. 여기에 양배추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양배추 부작용
양배추는 사람들이 위 건강을 위해 자주 먹을 만큼 식생활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야채지만 부작용도 만만찮게 보고 됩니다. 이는 양배추가 불용성 식이섬유라 한꺼번에 많은 양을 취식하면 복부 팽만감 또는 복통과 설사, 잦은방귀로 불편을 겪게 됩니다. 생양배추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여 그 기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양배추 고르기
모양이 둥글고 겉잎 색상은 연록으로 보이며 양손으로 들어보아 묵직하고, 손바닥으로 눌러보아 단단한 느낌이 강하게 느껴질수록 좋습니다. 양배추는 농약 사용이 많으므로 벌레 먹은 것이나 상처가 있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상처가 난 양배추를 저렴하게 파는 경우 주의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될 수 있는 대로 손질하기 귀찮더라도 벗겨 놓은 양배추보다는 녹 잎이 많은 손질되지 않은 양배추를 권장합니다. 또한 꽃대가 있는 양배추나 쪼갰을 때 황색이 보이면 사용을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 손질하기
병충해에 취약한 양배추에는 농약이 많이 사용함으로 세척 과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먼저 겉잎을 제거하고 베이킹소다를 푼 물로 세척한 후 식초를 탄 물에 3분 정도 완전히 잠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식초 냄새가 빠질 때까지 세척하면 잔류 농약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에 들어 있는 영양소들은 열에 취약하므로 잘게 썰어 생식하거나 생으로 갈아 즙이나 주스를 취음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열 조리할 때는 약불에 가볍게 삶거나 데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 보관하기
 양배추는 실온에 보관하면 쉽게 건조되고 변색합니다. 보관이 필요할 때는 외잎 2~3장을 떼어내고 양배추의 몸통을 랩으로 싸서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하여 보관하면 건조, 갈변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잎보다는 심 부분에서 수분이 빠지기 시작함으로 잘린 줄기 부분에 키친타월을 적셔 대어주고 램으로 싸면 싱싱하게 보관됩니다. 장기간 보관이 필요하다면 용도에 맞게 손질하여 비닐 팩에 넣어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영양가가 높은 양배추의 심지는 단단하고 질겨 대부분 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심지를 살짝 익혀 분쇄기에 갈아 마시면 위염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비타민 U를 용이하게 섭취할 수 있게 됩니다. 주스로 마실 때 오렌지나 파인애플을 함께 넣으면 특유의 비린 맛이 완화되어 음용 부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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